[VS REPORT] 월드컵의 열기, 얼마나 K리그로 이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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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비주얼스포츠 on Mon, 07/09/2018 - 12:06

 

 

붉은악마의 월드컵 도전은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대한민국의 축구는 또 다른 시작을 앞두고 있다. 바로 국내프로축구 K리그의 후반기 시작이다.

K리그에 대한 관심이 싸늘해진 가운데, 월드컵이라는 ‘빅 이벤트’가 찾아왔다. 각 구단들은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K리그로 가져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년에 딱 한 번만 찾아오는 기회인만큼, 구단 입장에서는 놓쳐선 안될 기회다.

그렇다면, 2018 러시아월드컵의 열기는 얼마나 K리그로 이어졌을까? 

‘비주얼스포츠’는 전반기 대비 월드컵 직후 관중 수 증가 추이의 기준을 알기 위해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당시의 관중 증감추이를 조사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에는 전반기 평균 관중수(7,928명) 대비 월드컵 직후 K리그 평균 관중수는 8.5%(7,247명)가 하락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 당시에도 전반기 10,122명에서 월드컵 직후 7872명으로 무려 22.2%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K리그 1 15라운드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총 39,646명. 평균 6,608명이 K리그 1을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K리그 전반기 평균 관중 수인 5,736명 대비 15.2% 상승한 수치로, 직-간접적으로 월드컵의 효과를 본 K리그다. 

특히 이번 15라운드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골잔치를 선보였다. 6경기에서만 무려 24골이 터져 경기당 4골이 터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전반기 경기당 득점 2.47을 훌쩍 넘는 숫자다. 또한 6경기에서 모두 골이 터졌고, 12팀 중 포항스틸러스를 제외한 모든 팀이 득점에 성공했다.

구단별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곳은 대구였다. 월드컵을 통해 순식간에 스타로 거듭난 ‘수문장’ 조현우의 덕이 컸다. 대구FC는 전반기 관중 수 2,744명 대비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려 12,925명의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전반기 평균 관중과 비교해 무려 4.7배 증가했다. 유일하게 월드컵 이후 평균관중이 감소한 구단은 강원이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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