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구단 창녕의 첫 승! 새롭게 태어난 창녕 W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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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비주얼스포츠 on Thu, 07/12/2018 - 17:31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13R가 지난 9일 19시 전국에서 펼쳐졌다.

창녕WFC는 지난 9일 보은 상무 원정에 가서 3:0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들은 월드컵 휴식기를 가지기 전까지 12R를 치르면서 8득점 35실점을 하며 전패하고 있었다.

창녕은 3주간의 휴식기 이후 13R를 치렀는데 무려 3득점을 하며 6R때 보은상무에게 패배했던 설욕을 되갚아주었다. 물론 보은상무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여자군인 축구대회에 참가하여 12일간 5경기를 진행하는 강행군을 펼친 상태였다. 보은상무는 이 날 부상과 체력 고갈 등의 이유로 주전 4명이 빠졌다. 당연히 3주간의 휴식과 훈련으로 업그레이드 된 창녕에게 체력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창녕이 이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창녕이 발전해 나아가는데 큰 이유는 신상우 감독의 노력이다.

 

시즌 초반, 창녕의 공격 플레이는 에이스 손화연에 많이 치중되어 있었다.  창녕은 8R까지 4득점을 했는데, 그 중 3득점이 손화연의 몫이었다. 그러다보니 상대는 손화연만 견제를 하면 창녕 공격의 전체를 막는 꼴이 되었다.

신상우 감독은 12R까지 다양한 포메이션을 선보이며, 창녕에 제일 잘 맞는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창녕의 포메이션과 전술은 7R를 기점으로 크게 변했다.

 

신상우 감독은 7R에 수비 역할을 맡던 안혜인을 갑작스레 공격수로 기용했다. 손화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혜인을 공격수로 전향시킨 전략은 적중했다. 안혜인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로는 곽민영, 손화연, 이민영 이 세명의 선수가 한다. 이들은 달리기가 빨라 좌ㆍ우 측면과 중앙 그 어디에서도 역습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이며 스위칭이 자유롭게 이루어져 상대 선수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

선수들은 바뀐 전술과 전략에 점점 적응해가며 패스성공률도 소폭 상승하고 슈팅 수와 유효슈팅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공격수로 변신한 안혜인은 9R부터 11R까지 매 경기 1골씩 넣으며 뛰어난 골 감각을 선보이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부족한 탓에 많은 실점을 해 승점을 따내지는 못했다.

그들은 휴식기 동안 조직력 훈련과 세트피스 및 역습 훈련에 집중했고 인천현대제철과의 연습경기도 가졌다. 결국 창녕 WFC는 휴식기가 끝나고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보은 상무를 상대로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발전해 나아가고 있는 창녕의 다음 경기는 13일 19시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구미스포츠토토와의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14R 맞대결에서 분위기를 이어 나갈지 주목해보자.

 

글= 이현진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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