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강등권이 ‘진짜’ 강등과 마주할 확률…그런데 인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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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비주얼스포츠 on Fri, 07/27/2018 - 15:25

무더위 속 사투가 진행 중인 2018년 K리그. 어느덧 7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들어간다. 두 개의 그룹(상위/하위스플릿)으로 갈라서는 지점도 머지 않았다. 스플릿 경기를 포함해 전체 리그 일정의 52%가량을 치렀다. 상위그룹은 리그 우승과 AFC아시아챔피언리그 티켓 향방을, 하위 그룹은 치열한 강등권 경쟁을 이어간다.

치열함의 정도를 환산할 순 없으나 보다 절박한 쪽은 있다. 바로 강등권 싸움이 그렇다. 왕년의 ‘축구광역시’ 대전시티즌, 여전히 K리그1 진입을 꿈꾸는 서울이랜드만 봐도 K리그 2의 늪이 그리 얕지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과거의 기록을 돌이켜보자. 13-14위 강등직행/12위 플레이오프 룰이 적용됐던 2013시즌에는 7월 기준 최하위에 위치했던  세 팀이 고스란히 2부리그로 추락했다. 이후 2014시즌부터는 리그 참여 팀 개편에 따라 14위팀만 강등 직행이 되고, 1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살아남아야했다.

지난 다섯 시즌의 기록을 보면 7월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팀이 강등이 될 확률은 60%에 달했다. 또한 7월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강등권’에 포함되어 있는 팀이 실제로 강등 당할 확률은 70%로 조금 올랐다. 최근 5시즌 강등 순위는 대전이 2회로 가장 많았다.

 

6-70% 확률이 100%로 바뀌는 기적…중심엔 인천이 있다.

 

가장 눈여겨 볼 팀은 인천이다. 지난 5시즌간 강등권에 포함된 팀이 강등을 면한 횟수는 단 3번있었는데, 오직 인천 뿐이었다. 앞서 언급한 60%와 70% 확률도 인천을 제한다면 둘다 100%로 올라간다. 반대로 말하면 인천의 강등 확률은 0%, 인천이 아닌 팀들은 모두 강등됐다는 말이다.

인천은 최근 2014시즌과 2016시즌을 더불어 지난 시즌 이맘때 쯤 강등권에 위치한 이력이 있지만 단 한번도 강등된 적이 없다. 특히 2014시즌과 2016시즌엔 강등 마지노선(12위)에 걸쳐 1부 리그 잔류를 일궈냈다. 인천은 올해도 최하위에 위치해있지만, 지금의 순위가 강등으로 이어질 확률은 아직까지 0%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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