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역대 승격팀 성적…경남의 행보는 돌풍 아닌 ‘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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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비주얼스포츠 on Mon, 07/30/2018 - 13:37

경남FC의 상승세가 매섭다. 지금 흐름이라면 K리그 역대 ‘최고의 승격팀’이라 불리는 것도 우스운 소리가 아니다. 

 

경남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기를 챙긴 경남은 후반기 6경기에서 무패행진(4승 2무)을 달렸다.

 

현재 경남의 행보는 ‘돌풍’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졌다. 어느덧 20라운드가 지난 현재, 경남의 순위는 여전히 2위다.

 

역대 K리그 승격팀들의 과거만 들춰봐도, 경남의 상승세는 믿기 힘들 정도다. 지금까지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승격팀은 2017시즌의 강원FC, 2016시즌의 상주 상무 그리고 2017시즌의 대구 순이다.

 

경남이 20라운드까지 보여준 활약을 고려한다면, K리그 역대 최고의 승격팀으로 불리는 것도 사실상 시간 문제다. 2017년6위를 기록한 강원이 얻은 승점은 49점. 경남은 남은 18경기에서 14점의 승점만 더 따낸다면 최고의 승격팀으로 역사를 장식한다.

 

이번 시즌 경남은 20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1.8점의 승점을 따냈다. 산술적으로 봤을 때, 경남이 남은 18경기에서 따낼 수 있는 승점은 32.4점이다.

 

 

그러나 100% 안심하긴 이르다. 승격팀의 성적을 20라운드 기준으로 봤을 때는 2017시즌 강원이 33점, 2014시즌 상주가 32점으로 모두 4위에 머무른 기억이 있다. 현재의 경남과는 불과 3-4점차이다. 그만큼 승격팀들의 후반 레이스가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2017시즌 강원은 20라운드까지 33점의 승점(경기당 1.65 승점)을 얻고도 남은 18경기에서 16점의 승점(경기당 0.88 승점)만 챙겼다. 잔류는 확정지었지만 전반기의 활약이 후반 막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비주얼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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